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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군 관계자가 북측과 통화하는 모습. /연합뉴스

25일 열린 남북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한 실무 접촉이 1시간 만에 끝났다.

남북 군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서해지구 우리 측 출입사무소(CIQ)에서 만나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한 통신 실무접촉을 개시했다.

복구가 필요한 군 통신선은 동·서해지구 통신선과 해군의 평택 2함대, 북한군의 남포 서해함대사령부 간 통신망으로 접촉 결과는 이날 오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실무접촉은 남측이 지난 20일 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 명의의 대북전통문을 통해 접촉을 제의하고 북측이 이에 호응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접촉에 남측에선 조용근 육군 대령이, 북측에서는 엄창남 대좌가 수석대표로 각각 참석했다. 대령급 남북 군사회담이 열린 것은 지난 2011년 2월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 등을 다룬 회담 이후 처음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