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산정수사업소가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2023년까지 여과시설 개량공사를 진행한다.
남동구 수산동에 위치한 수산정수사업소는 팔당댐에서 원수를 가져와 혼화, 응집, 침전, 여과, 소독공정을 거쳐 인천 수돗물 '미추홀참물'을 생산한다.
이는 중구 신포·연안동과 남구 주안·학익동, 연수구 전역, 남동구 논현·서창동 일대에 공급된다. 하루평균 283㎥에 달한다.
수산정수사업소는 사업소 주요 시설물 가운데 여과공정을 수행하는 여과지를 보수해 여과 성능을 높이는 개량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여과지는 응집과 침전과정에서 제거되지 않은 작은 이물질을 걸러내는 시설이다. 물을 모래에 통과시키는 방법으로 이물질을 걸러낸다.
수산정수사업소는 2023년까지 전체 여과지 32곳에 대한 개량공사를 실시한다. 여과지 모래를 세척·선별하고, 낡은 구조물을 보수해 여과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여과지 1곳을 시범적으로 개선했고, 올해는 5억원의 예산을 들여 6곳에 대한 공사를 실시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여과지 개량공사가 완료되면 아주 미세한 알갱이까지 모두 걸러낼 수 있어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정수시설물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 법정 수질기준보다 월등히 높은 품질의 미추홀참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인천시 수산정수사업소, 여과시설 개량키로
올해 5억원 들여 6곳 공사 진행
2023년까지 여과지 32곳 마무리
입력 2018-06-25 22:00
수정 2018-06-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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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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