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제주 신공항문제가 첨예한 이슈로 제기됐던 가운데 입지선정 등과 관련한 타당성 재조사 등이 이뤄진다.

국토교통부는 제주2공항 입지 선정 타당성 재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타당성 재조사 부문은 아주대 산학협력단이 맡는다.

타당성 재검토는 국토부가 과거 수행한 제2공항 타당성 검토결과를 다시 조사해 오류가 있었는지 평가할 계획이고 이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예정지역 범위와 공항시설 규모, 재원, 주민 지원방안 등이 검토된다.

국토부는 앞서 2015년 11월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제2공항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들이 반발했고 국토부는 타당성을 재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당초 계획은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약 500만㎡ 부지에 2025년까지 4조 8천700억 원을 들여 연간 2천5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공항을 짓는다는 내용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