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4% 상승… 전국평균 0.2% 하락
2018년 상반기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성남시 분당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2017년 12월25일~2018년 6월25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국적으로 0.20% 하락했다. 수도권은 1.50% 상승한 데 비해 지방은 1.80% 하락하며 수도권 상승 지방 하락이 고착화 되는 모양새다.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성남시 분당구로 9.94% 상승했으며, 이어 과천(6.58%), 서울 용산구(6.56%) 순이었다. 경기 지역에서는 하남(5.70%, 6위)을 포함 총 3곳이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모두 서울 지역이었다.
지방에서는 대구 수성구와 전남 여수시가 각각 13위와 14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지난 2017년 상반기(2016년 12월26일~2017년 6월26일)의 경우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원도 속초시(4.90%), 경남 진주시(4.51%), 부산 강서구(3.67%) 순이었다. 수도권에선 서울 강동구(3.39%, 5위)와 강서구(2.82%, 10위)만이 이름을 올렸다.
리얼티뱅크부동산종합서비스 그룹 황성규 회장은 "8·2 부동산 대책이 본격 적용되면서 수도권은 상승, 지방 하락 추세가 고착화되는 양상"이라며 "특히 올 상반기 들어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대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는 등 과거와는 다른 양상도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들의 세심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가 가장 오른 '성남 분당구'
입력 2018-07-02 22:00
수정 2018-07-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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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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