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주도·남북경협팀 등 운영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평화를 뒷받침하고 민생경제를 챙기기 위해 '민생평화상황실'을 만들어 가동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민주당은 소득주도성장팀, 혁신성장팀, 공정경제팀, 남북경제협력팀 등 4개 팀으로 상황실을 구성했다.

이 중 소득주도성장팀은 한정애 의원이 팀장, 김종민 의원이 간사를 맡았으며 혁신성장팀은 홍의락·어기구 의원이, 공정경제팀은 이학영·권칠승 의원, 남북경제협력팀은 김경협·권미혁 의원이 각각 팀장과 간사를 맡았다.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의원이 팀을 이끌고, 원내부대표가 간사로서 소통을 돕는 역할을 하도록 했다. 4개 팀에는 총 52명의 의원이 배정됐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소득주도성장팀은 노동시간 단축 모범기업, 젠트리피케이션 대응 모범 사례 등 현장을 방문하고, 확대 재정정책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혁신성장팀은 4차 산업혁명과 우수혁신사례 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혁신성과를 지원하고 공정경제팀은 불공정 관행에 시달리는 민생 현장을 방문하고 관련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경제협력팀은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한편, 남북경협사업 재개 및 확대를 위한 입법과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고 덧붙였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