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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개장한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높은 파도로 수영이 금지되고 있다. /연합뉴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소방본부가 물놀이 사고에 대비한다.

강원도소방본부는 동해안 해수욕장 등 사고 다발지역 20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 712명을 배치하겠다고 7일 밝혔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수상·수중 인명구조, 익수 사고방지 안전조치, 수변 예찰 활동, 응급환자 응급처치, 미아 찾기, 심폐소생술 교육 등 활동을 하게 된다.

많은 물놀이객이 찾을 것으로 보이는 강릉 경포해수욕장과 홍천 모곡밤벌유원지에는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과 특수구조단을 각각 배치해 수난사고 예방에 힘쓴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해 여름철 물놀이 기간 인명구조 19건, 병원이송 56건, 응급처치 218건 등 활동을 했다.

구조대가 배치된 곳에서는 최근 5년간 사망사고가 없었다.

남궁규 방호구조과장은 "무엇보다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켜 사고요인을 없애는 게 중요하다"며 "물놀이 안전사고에 경각심을 갖고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