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지방세 징수목표 달성과 재정 분권을 이뤄내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11일 도에 따르면 12일과 13일 양일간 한 호텔에서 시·군 세정과장 회의와 함께 연찬회를 연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회의 및 연찬회에서 민선 7기를 맞이해 지방분권 활성화 및 자주재원 확충방안은 물론 하반기 세정운영방향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재명 지사는 취임 후 세수 증대 및 징수 강화 방안 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도 지방세 징수목표 달성 및 재정 분권에 따른 세제 개선과 관련 지방소비세율 인상 및 조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과세대상 추가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그동안 지방 세정을 운영하면서 제도개선이 필요한 과제 18건(도세 7건, 시세 11건)을 선정해 발표 및 토론을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조추동 도 세정팀장은 "세정 연찬회를 통한 제도개선사항 및 의견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더 나아가 도출된 결론은 행정안전부 및 관련 부처에 건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