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가전형 식물재배기 '웰스팜'과 '발포형 배양제'를 기술이전하고 시중에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웰스팜은 (주)교원과 공동개발한 식물재배기로, 전자동시스템을 탑재해 가정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데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식물광합성에 필요한 빛은 LED조명으로 제공한다.
또 식물이 필요로 하는 질소·인산·칼륨 등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발포형 배양제를 개발했다.
웰스팜에 심는 모종은 교원이 운영하는 파주 식물공장으로부터 배송받을 수 있어 무농약 인증이 된 채소를 가정에서 쉽게 키우고 섭취할 수 있다.
박인태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웰스팜' 개발로 도시농업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정에서 더 편리하게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보급해 도시농업 트렌드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