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후반기 16개 상임위원장 선출원 구성이 사실상 완료됐다.
국회는 지난 16일 본회의를 열어 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16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을 선출했다.
운영위원장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홍영표 원내대표가 선출됐다. 홍 위원장은 총 투표수 278표 가운데 265표의 찬성표를 얻었다.
운영위원장 자리는 20대 국회 전반기에선 자유한국당이 가져갔으나 이번 원 구성 협상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몫으로 배분됐다.
법제사법위원장에는 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이, 정무위원장에는 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민주당 정성호 의원과 노웅래 의원은 각각 기재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 뽑혔다.
같은 당 안규백 의원은 국방위원장에, 인재근 의원과 전혜숙 의원은 각각 행안위원장, 여가위원장을 맡았다.
한국당에선 김학용(환경노동위원장)·강석호(외교통일위원장)·홍일표(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명수(보건복지위원장)·박순자(국토교통위원장) 의원이 각각 해당 상임위원장에 뽑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선출됐다.
정보위원장은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상임위 가운데 기재위, 외교통일위, 행정안전위, 보건복지위 등 8곳의 상임위는 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맡기로 해 '나눠먹기식' 배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국회는 또 본회의에서 유인태 전 의원을 신임 국회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승인했다.
유 사무총장 임명승인안은 이날 무기명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총투표수 278표, 가 269표, 부 6표, 기권 3표로 통과됐다.
한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에서 분리돼 국회법 개정이 필요한 교육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선출은 26일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국회는 또 이날 본회의를 정회한 뒤 운영위와 법사위를 잇달아 열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교육위와 문화체육관광위로 분리하고, 윤리특별위원회를 비상설특별위원회로 변경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어 본회의를 재개해 국회법 개정안을 포함한 7월 임시국회 회기 결정의 건을 의결했다.
국회가 지난 13일 국회의장단을 선출한 데 이어 상임위원회 구성을 사실상 끝내 20대 국회 후반기 첫 임시국회인 7월 국회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40일 넘게 이어진 입법부 공백 상태로 처리해야 한 민생·개혁 과제가 산더미인 상황에서 인사청문회들도 잡혀있어 여야 간 팽팽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애초 19일에 예정된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원구성 지연 등의 영향을 받아 일정이 23일로 늦춰졌다.
23∼25일에는 김선수·노정희·이동원 등 대법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잡혀있다.
문희상 의장은 "7월 국회는 경찰청장·대법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며 "1만 건이 넘는 계류법안이 있는 가운데 민생법안 처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부
국회는 지난 16일 본회의를 열어 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16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을 선출했다.
운영위원장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홍영표 원내대표가 선출됐다. 홍 위원장은 총 투표수 278표 가운데 265표의 찬성표를 얻었다.
운영위원장 자리는 20대 국회 전반기에선 자유한국당이 가져갔으나 이번 원 구성 협상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몫으로 배분됐다.
법제사법위원장에는 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이, 정무위원장에는 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민주당 정성호 의원과 노웅래 의원은 각각 기재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 뽑혔다.
같은 당 안규백 의원은 국방위원장에, 인재근 의원과 전혜숙 의원은 각각 행안위원장, 여가위원장을 맡았다.
한국당에선 김학용(환경노동위원장)·강석호(외교통일위원장)·홍일표(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명수(보건복지위원장)·박순자(국토교통위원장) 의원이 각각 해당 상임위원장에 뽑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선출됐다.
정보위원장은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상임위 가운데 기재위, 외교통일위, 행정안전위, 보건복지위 등 8곳의 상임위는 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맡기로 해 '나눠먹기식' 배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국회는 또 본회의에서 유인태 전 의원을 신임 국회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승인했다.
유 사무총장 임명승인안은 이날 무기명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총투표수 278표, 가 269표, 부 6표, 기권 3표로 통과됐다.
한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에서 분리돼 국회법 개정이 필요한 교육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선출은 26일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국회는 또 이날 본회의를 정회한 뒤 운영위와 법사위를 잇달아 열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교육위와 문화체육관광위로 분리하고, 윤리특별위원회를 비상설특별위원회로 변경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어 본회의를 재개해 국회법 개정안을 포함한 7월 임시국회 회기 결정의 건을 의결했다.
국회가 지난 13일 국회의장단을 선출한 데 이어 상임위원회 구성을 사실상 끝내 20대 국회 후반기 첫 임시국회인 7월 국회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40일 넘게 이어진 입법부 공백 상태로 처리해야 한 민생·개혁 과제가 산더미인 상황에서 인사청문회들도 잡혀있어 여야 간 팽팽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애초 19일에 예정된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원구성 지연 등의 영향을 받아 일정이 23일로 늦춰졌다.
23∼25일에는 김선수·노정희·이동원 등 대법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잡혀있다.
문희상 의장은 "7월 국회는 경찰청장·대법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며 "1만 건이 넘는 계류법안이 있는 가운데 민생법안 처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