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교섭단체 의원들 배려
'한국당·정의당 1명씩' 26명 구성
도의회 오늘 심사 내달 2명 늘려


제10대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재선의 이은주 의원(민·화성6)이 내정됐다.

도의회는 23일 본의장에서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예결특위 위원 선임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도의회 유일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은주 의원을 비롯해 26명의 예결특위 위원을 내정했다.

예결특위에는 비교섭단체 소속 의원을 배려하겠다는 민주당의 방침에 따라, 자유한국당 한미림 의원(비례)과 정의당 이혜원 의원(비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내정된 위원장과 위원 26명을 의결에 붙여 예결특위를 구성한 뒤 관련 조례를 개정해 오는 8월 중 28명까지 위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염종현 민주당 대표의원(부천1)은 "지역과 소속 상임위원회, 전문성 등을 고려해 예결특위를 구성했다"며 "특히 합리적이고 조정능력이 있는 이은주 의원이 도 집행부와의 협치 국면에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