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초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성매수 도중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년 여성의 나체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11시께 일베의 한 유저는 '용돈 아껴서 74살 바카스 할매 XX 왓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 작성자는 해당 글에 여성의 성기까지 그대로 노출된 나체 사진 4장을 첨부했다. 작성자는 "현타 X나게 온다. 어머니 아버지 못난 아들은 먼저 갈랍니다"라고 적었다.
지난 23일 해당 글은 삭제됐지만, 일베 내에서 '박카스'가 인기 검색어로 등장하며 관련 글이 100여건 작성됐다. 주로 해당 여성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내용이다.
글이 삭제된 이후에도 또다른 남초 커뮤니티 등에 글의 원본을 저장한 링크가 퍼졌고 트위터에는 '일베 박카스남'이라는 해시태그로 게재돼 논란이 확대됐다.
경찰청은 "23일 오후 2시쯤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며 "신고자 소재지의 지방 경찰서에 사건을 하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