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과 성남지역 최대 조직폭력집단인 국제마피아파간 연루의혹을 제기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 보도 내용을 반박하며 반론권 청구 등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지사 측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은 채 의혹이 전개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지사는 전날인 23일 SNS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 안 된 채 조폭연루설 방송…명백한 오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보도자료를 통해 이에 대한 입장을 낸 것은 방송 이후 처음이다.
우선 중소기업 코마트레이드를 운영하던 국제마피아파 출신 이모 대표가 2016년 성남시로부터 중소기업인 대상 장려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관내에서 3년 이상 기업 활동을 해야 한다는 요건을 갖추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모 대표가 수상했다고 보도했지만 이 지사 측은 "확인 결과 이씨는 2012년 (주)코마를 설립해 사업을 시작했고 2015년에는 (주)코마트레이드를 설립해 기업활동을 이어갔다. 해당 상은 기업이 아니라 개별 기업인에게 주는 것이기 때문에 3년 이상 기업 경영을 한 이씨는 자격요건에 이상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우선 중소기업 코마트레이드를 운영하던 국제마피아파 출신 이모 대표가 2016년 성남시로부터 중소기업인 대상 장려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관내에서 3년 이상 기업 활동을 해야 한다는 요건을 갖추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모 대표가 수상했다고 보도했지만 이 지사 측은 "확인 결과 이씨는 2012년 (주)코마를 설립해 사업을 시작했고 2015년에는 (주)코마트레이드를 설립해 기업활동을 이어갔다. 해당 상은 기업이 아니라 개별 기업인에게 주는 것이기 때문에 3년 이상 기업 경영을 한 이씨는 자격요건에 이상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방송 화면으로도 (주)코마&코마트레이드 2개 법인명이 모두 명시된 자료가 내보내졌다. 제작진이 코마의 존재를 알았음에도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코마트레이드만 언급하면서 마치 이 지사가 규정을 위반하고 기업에 특혜를 준 것처럼 비춰진 것이라면 누구 말대로 '이거 조금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국제마피아파 전직 조직원이 참여하는 단체 등이 성남시 예산 수천만원을 지원받은 점 등에 대해서도 "해당 봉사단체는 2008년께부터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해오다 2011년 공식 창단 후 같은 해 경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합동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조폭과는 무관한 단체다. 수십명의 회원 중 조폭 출신 1명이 있다고 해서 조폭연루 근거로 삼는 것은 지나치다"고 밝혔다.
또 2007년 이 지사가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명을 변론한 점에 대해 "처음에는 조폭이 아니라고 억울해하며 무죄를 주장했던 사건이라 수임했다"고 해명하면서도, 국제마피아파와 오랜 인연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 등에 대해서는 "직장인으로 치면 10여년 전에 열린 세미나를 함께 들었던 수십명 중 한 명이니 알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과 다를 게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국제마피아파 전직 조직원이 참여하는 단체 등이 성남시 예산 수천만원을 지원받은 점 등에 대해서도 "해당 봉사단체는 2008년께부터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해오다 2011년 공식 창단 후 같은 해 경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합동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조폭과는 무관한 단체다. 수십명의 회원 중 조폭 출신 1명이 있다고 해서 조폭연루 근거로 삼는 것은 지나치다"고 밝혔다.
또 2007년 이 지사가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명을 변론한 점에 대해 "처음에는 조폭이 아니라고 억울해하며 무죄를 주장했던 사건이라 수임했다"고 해명하면서도, 국제마피아파와 오랜 인연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 등에 대해서는 "직장인으로 치면 10여년 전에 열린 세미나를 함께 들었던 수십명 중 한 명이니 알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과 다를 게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