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렬(59) 경찰청 수사국장(치안감)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됐다.
전남 출신인 허 내정자는 간부후보 35기로 1987년 경찰에 입문했고 경찰청 수사국, 서울청 경비2과장, 서울청 교통안전과장, 인천지방청 1부장, 경기지방경찰청 2부장, 경찰청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교통·경비분야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으로는 원경환(57) 강원지방경찰청장(치안감)이 승진 임명됐다.
강원 출신인 원 내정자는 간부후보 37기로 1989년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경찰청 감사관실, 인천지방경찰청 차장, 대통령경호실 경찰관리관,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 경기지방경찰청 4부장, 경남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합리적인 업무처리와 온화한 성품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상정(56·경찰대 1기) 제주지방경찰청장(치안감)과 임호선(55·경찰대 2기) 경찰청 기획조정관(치안감)은 나란히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각각 경찰대학장, 경찰청 차장으로 내정됐다.
박운대(58·경사특채) 인천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은 부산지방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주민(56·경찰대 1기) 서울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은 유임됐다.
/김영래·김명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