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원활하지 못한 교통상황이 오후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 고속도로 전구간 정체, 서행 거리는 193.8km다.
앞서 오전까지는 영동고속도로의 정체가 가장 심했으나, 오후 들어서 서울양양고속도로로 바뀌었다.
이 시각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망향휴게소→천안휴게소 등 20.7km 구간에서 시속 30km 미만으로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의 16.7km 구간에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용인나들목→양지나들목, 호법분기점→이천나들목, 둔내나들목→면온나들목의 31km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가장 극심한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의 경우 홍천휴게소→상남3터널남측, 서종나들목→설악나들목의 43.6km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특히 서종나들목→설악나들목의 경우 오전부터 하루종일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오후 2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타고 서울에서 출발하면 강릉까지 3시간 10분, 목포까지 3시간 55분, 부산까지 5시간 4분, 대구까지 4시간 1분, 울산까지 4시간 31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