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에서 일본인 관광객에게만 유명 브랜드 제품의 모조품인 일명 '짝퉁'을 판매한 일당이 입건됐다.
30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따르면 A씨 등은 명동의 한 건물 3층에 간판도 달지 않은 비밀창고 겸 매장을 차려놓고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몇 달간 손목시계·핸드백·지갑·의류 등 짝퉁제품을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일본인 관광객만 대상으로 짝퉁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개를 받고 찾아온 이들이나 명동에서 관광하는 이들을 호객꾼을 동원해 유인해 창고로 데려갔다.
이들은 일본인 관광객을 데려갈 때 창고 위치를 기억하지 못하도록 호객꾼 2명이 특정 지점에서 인수인계를 해 번갈아 일본인 관광객을 인솔하는 등 명동 거리를 빙빙 도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사경은 일본어를 구사하는 수사관을 일본인 관광객으로 위장, 실제 짝퉁을 판매하는 창고 위치를 파악한 뒤 지난달 초 해당 창고를 압수수색하면서 피의자들을 입건했다.
압수수색 당시 창고에는 각종 명품 짝퉁 640여점이 진열돼 있었으며, 이들 제품을 정품 가격으로 추산하면 15억 원 어치에 달한다.
30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따르면 A씨 등은 명동의 한 건물 3층에 간판도 달지 않은 비밀창고 겸 매장을 차려놓고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몇 달간 손목시계·핸드백·지갑·의류 등 짝퉁제품을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일본인 관광객만 대상으로 짝퉁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개를 받고 찾아온 이들이나 명동에서 관광하는 이들을 호객꾼을 동원해 유인해 창고로 데려갔다.
이들은 일본인 관광객을 데려갈 때 창고 위치를 기억하지 못하도록 호객꾼 2명이 특정 지점에서 인수인계를 해 번갈아 일본인 관광객을 인솔하는 등 명동 거리를 빙빙 도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사경은 일본어를 구사하는 수사관을 일본인 관광객으로 위장, 실제 짝퉁을 판매하는 창고 위치를 파악한 뒤 지난달 초 해당 창고를 압수수색하면서 피의자들을 입건했다.
압수수색 당시 창고에는 각종 명품 짝퉁 640여점이 진열돼 있었으며, 이들 제품을 정품 가격으로 추산하면 15억 원 어치에 달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