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이후 약 5개월 여만에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해 연일 '메르스'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달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병원에서 근무하다 귀국한 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증세를 보였던 부산에 사는 20대 여성이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음성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 여성의 가검물을 채취해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30일 오후 늦게 메르스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7일에는 안산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아랍에미레이트(UAE)에 머무르다 귀국했다.
우리나라는 메르스가 한창 유행하던 지난 2015년 확진자 중 치사율이 20%에 달했다.
이는 메르스가 처음으로 발견된 사우디아라비아의 44%에 이은 세계 2위 수준이었다.
메르스는 신종플루와 비슷하게 손소독제와 손씻기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중동 여행시에는 낙타를 멀리해야 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