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31일 제9차 남북 장성급 회담을 갖고 비무장지대(DMZ) 공동유해발굴, GP(전방초소 철수), JSA(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 등에 대해 공감했다.
남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대책관(소장)은 이날 오후 회담이 끝난 직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남북은 구체적인 이행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전통문과 실무접촉 등을 통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남측은 9월 12~14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서울안보대화에 북측 대표단을 파견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하기도 했다.
김도균 소장은 또 "우리 측은 국방부 차관의 서울안보대화 초청장을 북측에 전달했다"며 "북측은 초청장을 상부에 보고해 대표단 참석 여부를 전달해 주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김 소장은 이어 "이번 남북장성급회담은 양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합의사항 추진에 있어 상호 입장을 일치시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전상천·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남북 장성급회담, 北에 9월 '서울안보대화' 참석 요청
입력 2018-07-31 22:53
수정 2018-07-3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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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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