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주일새 10.2%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전국 유권자 2천5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p) 경기·인천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은 40.7%로, 지난 7월 23~27일 조사 당시 지지율(50.9%)보다 10.2%p 하락했다.

전국 평균 지지율인 42.8%보다도 낮게 나타난 것으로 경기·인천 지지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리얼미터 측은 경기·인천에서 지지층이 큰 폭으로 이탈한 게 전국 평균 지지율이 낮아진 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논란이 당 대표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네거티브 선거전 양상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원인을 분석했다.

한편 해당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