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이재정)은 14일까지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한누리아트센터에서 '2018 초등 교감 자격연수'를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

이번 연수는 공립 초등교사 198명, 사립 초등(특수 포함)교사 3명, 교육전문직원 30명 등 총 231명을 대상으로 경기혁신교육 정책의 올바른 이해와 민주적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 과정은 초등 교감으로서 꼭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역량 및 전문 영역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교육을 교육답게'를 바탕으로 ▲경기혁신정책의 이해 및 실천 ▲학교관리자의 리더십 ▲학교민주주의 ▲의사소통코칭 ▲교권보호 ▲학교경영 우수사례 ▲인사실무 ▲문화산책(국악퓨전 공연) 등이 골자다.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경기 혁신교육 리더로서 교감의 역할 제고를 위해 의사소통 능력, 공감 능력, 갈등조정 능력 등 관계 중심적인 역량 신장과 더불어 민주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통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처음으로 도입된 실행학습(멘토링)은 10명 내외의 소규모 분임으로 조직하여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14일까지 10시간 과정으로 운영한 바 있다.

실행학습(멘토링) 과정 중 현장에서 근무 중인 직무 수행 능력이 우수한 교(원)감을 멘토로 초청했다. 이 과정은 교감의 역할, 핵심 역량, 리더십, 민주적인 학교 문화 조성 등 '좋은 교감'의 마인드를 제고하고, 현장의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토의·토론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감 자격연수를 통해 초등 교감이 갖춰야 할 직무수행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겠다. 이들이 앞으로 경기혁신교육 3.0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연신기자 jul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