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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12시 30분께 수원 고색동의 한 집합건물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10일 오후 12시 30분께 수원 고색동 소재 사우나와 병원 등을 갖춘 다중이용시설에서 불이 나 이용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건물 주변에 설치한 에어컨 실외기와 쌓여 있던 박스에 불이 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에는 병원과 약국, 노인전문요양원, 찜질방 등 시민 왕래가 빈번한 시설이 들어서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인명 검색과 함께 화재 진화에 나서 2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