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선 투자 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20일 관계사 대표를 비롯한 핵심 관계자들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30부터 2시간 동안 유병기 신일그룹 돈스코이 국제거래소 대표가 수감된 인천구치소를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그룹 직원과 인양 업체 직원 2명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유 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유씨는 투자사기를 기획한 것으로 의심받는 '싱가포르 신일그룹' 전 대표 류승진씨와 함께 사기 혐의로 고발당한 인물로, 이번 사건과 다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신일그룹 투자사기 의혹 관련 압수수색은 이번이 두 번째다. 경찰은 앞서 7일에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일그룹과 강서구 공항동 국제거래소를 비롯해 총 8곳을 압수수색했다.
신일그룹 돈스코이 국제거래소는 돈스코이호 인양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가상화폐인 신일 골드코인을 발행해 투자사기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업체다.
경찰은 베트남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류승진씨를 국내로 송환하기 위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을 통해 적색수배를 내리는 한편 신일그룹과 관계자들의 계좌를 추적해 자금 흐름을 분석 중이다.
신일그룹의 전 대표인 류상미씨와 최용석씨는 지난 9일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며 실제 돈스코이호를 인양할 계획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30부터 2시간 동안 유병기 신일그룹 돈스코이 국제거래소 대표가 수감된 인천구치소를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그룹 직원과 인양 업체 직원 2명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유 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유씨는 투자사기를 기획한 것으로 의심받는 '싱가포르 신일그룹' 전 대표 류승진씨와 함께 사기 혐의로 고발당한 인물로, 이번 사건과 다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신일그룹 투자사기 의혹 관련 압수수색은 이번이 두 번째다. 경찰은 앞서 7일에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일그룹과 강서구 공항동 국제거래소를 비롯해 총 8곳을 압수수색했다.
신일그룹 돈스코이 국제거래소는 돈스코이호 인양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가상화폐인 신일 골드코인을 발행해 투자사기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업체다.
경찰은 베트남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류승진씨를 국내로 송환하기 위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을 통해 적색수배를 내리는 한편 신일그룹과 관계자들의 계좌를 추적해 자금 흐름을 분석 중이다.
신일그룹의 전 대표인 류상미씨와 최용석씨는 지난 9일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며 실제 돈스코이호를 인양할 계획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