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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나워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 /AP=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최근 북한 문제를 둘러싼 한미 간 균열을 언급한 보도에 대해 '부풀려져 있다'고 밝혔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 관계에 균열이 있다고 주장하는 일부 보도는 그야말로 부풀려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한국과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이라는 두 핵심 동맹과 다른 나라의 지원이 없었다면 북한과 대화를 하는 이 지점까지 도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워트 대변인은 또 "여러 정책 이슈들에 대해 작은 의견 불일치가 있을 수는 있지만, 서로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으며 항상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워트 대변인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제4차 방북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스티븐 비건 신임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혼자 방북할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 시점에 발표할 어떤 출장도 없다"면서도 "어느 시점에는, 아마도 몇 주 내에는 일부 다른 나라들의 카운터파트를 만나기 위해 이 지역을 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