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별적 면제 포고문 서명
年 수출 물량 70%보다 더 늘릴 듯
미국이 한국 철강제품에 대해 수입 쿼터(할당)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철강 업계가 한숨 돌리게 됐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철강제품 쿼터와 아르헨티나의 알루미늄 제품 쿼터에 대해 미국 산업의 상황에 따라 선별적인 면제를 허용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또 25%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조건으로 쿼터를 수용한 국가도 품목 예외 신청을 통해 특정 품목에 대한 관세와 쿼터 면제를 가능하게 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품목 예외를 받게 되면 관세 없이 미국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연간 물량을 70%보다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미국 수출에 매겨졌던 관세는 수출 품목의 25%에 달했으며, 대미 수출 물량은 쿼터 적용으로 70% 이하로 제한돼왔다. 이 여파로 한국 철강사의 미국 철강재 수출량은 지난 2월 30만8천850t에서 5월 15만8천65t으로 반토막 났다.
이 때문에 우리 정부는 미국에 지속적으로 품목 예외를 요구해 왔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한국 철강, 美 수입 쿼터 대상서 제외
입력 2018-08-30 21:11
수정 2018-08-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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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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