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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발족. 사진은 국방부 청사 /연합뉴스

국방부는 3일 군내 성차별 해소 및 성폭력 근절 대책을 자문하는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가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

민간위원은 이정옥 카톨릭대 교수,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 등 9명이다. 민·군 공동위원장 형태로 운영되며 민간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방부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선출한다. 

군 위원은 6명으로 서주석 국방부차관이 군측 위원장을 맡는다.

앞으로 양성평등위는 분기별로 1회 정기회의를 갖고 양성평등 정책 수립, 성별 차별 해소, 성폭력 근절대책 관련 제도개선 등에 관해 국방부에 자문하게 된다. 

국방부는 "양성평등위의 자문 내용을 관계부처 협업과 법적 검토 등을 거쳐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보완하고 군 정책과 제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민·군이 협력해 여군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을 제거하고, 남군과 여군이 동등한 조건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