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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신형 아이폰 XS 이미지 /연합뉴스=9투9맥 트위터 캡처

애플은 아이폰 6 이후 동일한 아이폰을 두 가지 크기의 버전으로 출시하면서 더 큰 버전에는 '플러스'라는 수식어를 사용했다.

그러나 이 패턴이 오는 12일로 예정된 아이폰 신제품 공개 때부터는 깨질 것으로 보인다고 애플 소식에 정통한 블로그 '9투5맥(9TO5Mac)'이 6일 보도했다.

9투5맥은 "애플이 발표할 3종류의 아이폰 가운데 기존 아이폰 X의 업그레이드 대화면 모델이자, 지금까지 출시된 아이폰 가운데 가장 큰 버전인 6.5인치 OLED 아이폰의 이름을 '아이폰 Xs 맥스(Max)'로 명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9투5맥은 지난주 단독입수한 아이폰 신제품 사진을 공개하면서 골드 컬러가 추가된 5.8인치 아이폰 X의 업그레이드 모델 명칭은 '아이폰 Xs'가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들 두 모델 외에 아이폰 X의 얼굴인식 기능을 갖고 있으면서 더 저렴한 LCD 스크린을 장착해 가격대가 700~1천 달러대로 알려진 신형 아이폰 이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 9' 또는 '아이폰 XC'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사람들은 애플이 지금까지 내놓은 가장 큰 스마트폰을 '아이폰 엑스트라 스몰 맥스'로 부를 수도 있다"면서 "Xs는 또 큰 소리로 말하면 '엑세스(excess·과잉)'로도 발음될 수 있어 벌써 인터넷에서 신형 아이폰 이름이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