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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기름으로 만든 '바이오중유'로 전기 생산한다 /연합뉴스

삼겹살 기름 등 폐기름으로 만든 바이오중유를 발전소에서 쓸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발전용 바이오중유를 석유대체연료로 인정하고 전면 보급하기 위한 석유와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0일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발전용 바이오중유는 고기 기름이나 폐식용유 등 동식물성 유지와 바이오디젤 공정 부산물 등을 원료로 만든다.

발전용 바이오중유는 미세먼지의 주범인 황산화물을 거의 배출하지 않고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온실가스도 큰 폭으로 줄여 석유보다 친환경적인 원료다.

석유관리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바이오중유는 미세먼지의 주범인 황산화물을 거의 배출하지 않으며 질소산화물을 중유 대비 39%, 미세먼지 28%, 온실가스는 85% 줄일 수 있다.

산업부는 관계부처 협의와 업계 의견수렴을 거쳐 시행규칙 개정안을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