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자살예방포럼 소속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 61명은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자살 없는 대한민국을 위한 실천결의안'을 공동발의했다.
이번 결의안 발의는 국회·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보다 분명히 해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의원들은 이날 결의안을 통해 자살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임을 명시하고 국회와 정부의 관련 법·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또 자살예방 예산의 확보, 자살예방 컨트롤타워 설치, 대국민 치료·교육 확대 등의 내용도 결의안에 담았다. 결의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정부 등 관계 기관으로 이송돼 국회의 의사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게 된다.
결의안 대표발의자인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세계적으로도 자살은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적인 시스템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음에도 우리는 이를 부정하고 있다"며 "결의안 발의를 시작으로 실천 가능한 대책을 국회와 정부가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자살없는 대한민국 실천 결의안'… 국회예방포럼소속 61명 공동발의
입력 2018-09-10 21:58
수정 2018-09-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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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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