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달 말부터 환경관리공단에서 관리하던 산업단지내 대기 또는 수질오염에 대한 환경관리업무를 전담한다.

   7일 경기도는 산업단지내 환경관리업무가 지난해 8월 지방자치단체로 위임된데 이어 관련업무를 전담할 인력이 결정됨에 따라 월말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시화공단 또는 반월공단 등에 입주한 업체의 환경업무를 전담할 배출업소 관리인력 16명과 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 및 대기오염 검사관리인력 10명 등 총 38명의 증원을 요청하는 경기도 지방공무원정원조례개정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또 폭주하고 있는 여권발급민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전담인력 12명의 증원요청도 함께 제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지방공무원 총정원은 6천114명에서 6천152명으로 늘어났으며 소방직을 제외한 집행기관의 정원은 2천468명에서 2천504명으로 증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