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3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간사 및 결산심사소위원장에 4선의 조정식 의원을 선임했다.

예결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여당인 민주당 간사 겸 결산심사소위원장을 윤호중(구리) 의원에서 조 의원으로 교체하는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당초 이 자리를 맡고 있던 윤 의원이 당 사무총장을 맡게 되면서 원활한 상임위 운영을 위한 교체다.

조 신임 간사는 지난 7일부터 진행된 예산정책협의회에 동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예결위 결산심사소위는 지난 6일 이후 중단됐던 정부의 2017 회계연도 결산심사를 마무리 짓기 위해 소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

안상수(인천 중·동·강화·옹진) 예결위원장은 회의에서 "결산심사소위가 진행 중인데 53개 부처 중 17개 부처의 심사가 아직 완료가 안 됐다"면서 "새 소위원장이 선출됐으니 여야 간사들은 향후 국정감사와 내년도 예산 심사 일정에 차질이 없게 일정 협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