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추석 연휴 때 행정업무 공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연수구 추석 종합대책은 생활민원, 수송, 진료, 청소, 환경, 도로복구, 재난상황 대책 등 7개 분야에 21개 세부대책으로 구성했다. 특히 깨끗한 거리를 유지할 도로청소와 생활쓰레기를 원활하게 처리할 생활폐기물 수거 기동처리반은 연휴에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물가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해 명절 전 제수용품을 비롯한 물가상승 우려 품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구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24시간 비상근무체계도 명절 중 가동하며, 밀접·일상접촉자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이다.

송도악취상황실도 24시간 운영해 혹시 모를 악취 발생에 대비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귀성객과 주민들이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중점적인 대책을 추진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