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직원들에 대한 폭언으로 물의를 빚은 한나라당 안경률(安炅律.해운
대.기장을) 의원이 공무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안 의원은 22일 공식 입장을 발표,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과 소년소녀가장 및 장애인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해주기 위해 독지가와 연결
시키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지난 19일 기장군 사회복지과장과 해운대 좌
동 동장과 상의한 뒤명단 등 자료를 요청했으나 20일 퇴근시간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어 과장을 불러 공무집행의 소홀함과 무책임성을 크게 질책했
다"며 당시 경위를 밝혔다.
그는 그러나 자신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전달된 부분에 대해 심히 유감
을 표시하고 "시시비비를 떠나 성실하게 명예를 지키고자 하는 많은 공무원
과 지역주민들에게 심려를 끼친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
을 피력했다. <연합>연합>
안경률의원 "공무원 등에 심려끼쳐 죄송"
입력 2001-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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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2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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