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위장폐업' 의혹을 받는 경기 성남의 한 요양원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21일 업무상 횡령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성남 모 요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오전 성남 S 요양원에 수사관 12명을 보내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앞서 지난 7월 5일 S 요양원 노조원들이 요양원 이사장 A씨 등 3명을 고발한데 따라 이뤄졌다.
노조원들은 A 씨 등이 요양원 운영과정에서 공금을 횡령하고, 의료인 자격이 없는 자에게 의료행위를 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S 요양원 측은 이에 맞서 업무방해, 주거침입, 명예훼손 혐의로 노조원들을 고소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관계인 일부를 불러다 조사했으며,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 요양원은 지난 6월 22일 폐업신고를 했다.
노조원들은 요양원 측이 단체교섭 요구를 무시하고, 위장폐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7월 12일부터 현재까지 요양원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21일 업무상 횡령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성남 모 요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오전 성남 S 요양원에 수사관 12명을 보내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앞서 지난 7월 5일 S 요양원 노조원들이 요양원 이사장 A씨 등 3명을 고발한데 따라 이뤄졌다.
노조원들은 A 씨 등이 요양원 운영과정에서 공금을 횡령하고, 의료인 자격이 없는 자에게 의료행위를 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S 요양원 측은 이에 맞서 업무방해, 주거침입, 명예훼손 혐의로 노조원들을 고소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관계인 일부를 불러다 조사했으며,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 요양원은 지난 6월 22일 폐업신고를 했다.
노조원들은 요양원 측이 단체교섭 요구를 무시하고, 위장폐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7월 12일부터 현재까지 요양원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