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추석 연휴에 돌입한 22일 고속도로별 교통상황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귀성길 정체가 시작됐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과 로드플러스 사이트(www.roadplus.co.kr), 콜센터(☎ 1588-2504) 등을 참조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 적절한 출발시간과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서울요금소→기흥동탄나들목,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등 총 19.9km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도 매송나들목→비봉나들목,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18.7km 구간도 정체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은 이천휴게소→마장분기점,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호법분기점→남이천나들목, 산곡분기점→광주나들목, 광주나들목→경기광주분기점, 서이천나들목→이천휴게소 25.8km 구간도 좀처럼 차량이 달리지 못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은 남여주나들목→여주분기점, 여주분기점→감곡나들목 등 16.9km 구간에서 시속 40km 미만으로 서행 중이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역시 남천안나들목→풍세요금소, 풍세요금소→남풍세나들목, 남풍세나들목→정안나들목 16.4km도 꽉 막힌 정체 구간이다.
이밖에 평택화성고속도로 평택방향, 제2중부고속도로 이천방향,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 평택시흥고속도로 시흥방향 구간도 좀처럼 풀리지 못하고 있다.
오전 7시 10분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50분, 울산 5시간 4분, 광주 4시간 30분, 대구 4시간 41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2시간 30분 등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3일 오전 0시부터 25일 자정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