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몰래 들어갔다가 송환된 지 닷새 만에 재입북을 시도한 3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서모(34)씨를 지난달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씨는 지난달 12일 오전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우리 군의 검문에 불응한 채 북쪽으로 도주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 씨는 지난 7월에도 중국을 거쳐 북한에 들어갔다가 북한 당국에 적발돼 지난달 7일 송환됐다.

경찰 조사 결과 서씨는 북한 사회에 대한 동경 때문에 송환되자마자 북한에 다시 가려고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