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201001643300081761.jpg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오전 9시30분께 경부고속도로 궁내동 서울요금소 인근 부산방향(왼쪽) 차선이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으로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22일 낮 귀성 행렬이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지방 방향 정체 구간은 총 223㎞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신갈분기점~수원신갈나들목,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목천나들목~남이분기점 등 45.3㎞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광천나들목~대천휴게소, 서천나들목~군산나들목 등 47.5㎞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용인나들목~양지나들목 총 8.1㎞ 구간,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오창휴게소~남이분기점 20.8㎞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 중이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은 남논산요금소~논산분기점, 남천안나들목~정안나들목 등 18.9㎞ 구간,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북단양나들목~단양나들목 총 14.1㎞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일산) 방향은 시흥나들목~서운분기점 등 14㎞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 중이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상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등 8.4㎞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교통량이 총 402만대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나가는 차량은 52만대로 예상됐고 정오까지 23만대가 나갔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오는 차량은 34만대로 예상됐고 현재까지 13만대가 들어왔다.

오전 4~5시 시작된 고속도로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8~9시 절정에 이른 뒤 계속 비슷한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정체는 오후 10~11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방향은 비교적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10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했고, 오후 8~9시 완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1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20분, 목포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39분, 광주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15분, 대전 2시간 30분, 강릉 3시간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