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윤상현(인천 미추홀구을) 국회의원은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 증축 사업비 7억원과 숭의동 하수시설 정비 사업 예산 5억원 등 12억원의 특별교부금(국비)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위치한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은 이번 국비 확보로 기존 지하1층~지상3층 건물에 1개 층을 증축해 대강당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은 한글점자 창시자 송암 박두성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을 지난해 신축한 데 이어 대강당을 증축하면서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종합복지관으로서의 기능 강화가 기대된다.

윤 의원은 또 제물포역 주인공원 인근(숭의동 1의 182) 하수관 정비를 위한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이 지역은 비가 많이 내리면 하수 역류 현상이 발생해 악취와 해충 피해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윤 의원은 "복지와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관련 사업은 가급적 정부 예산을 끌어다 써야 미추홀구의 재정 운영에도 숨통이 트이고 구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조금이라도 더 국고보조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