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평균 기온을 1.5도 이하로 낮추자는 목표를 내걸고 진행하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48차 총회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IPCC가 주최하고 기상청과 인천시가 주관하는 이번 총회에는 195개 회원국과 국제기구 관계자, IPCC 의장단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1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개회식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김종석 기상청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회성 IPCC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5년 파리기후협정 이후 기후변화 국제 협상의 주요 근거자료로 활용될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가 채택된다.
특별보고서는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한 지구 평균기온의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온실가스 배출 경로, 온난화 영향 등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담고 있다.
특별보고서는 올해 12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에서 각국의 목표 상향 조정을 위한 과학적 근거로 활용된다.
총회 종료 후인 다음 달 8일에는 특별보고서 승인 결과에 대한 IPCC 의장단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린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총회에서 송도에 있는 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을 활용한 GCF 콤플렉스 조성 계획을 포함해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인천시의 주요 환경정책 등을 국제사회에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IPCC 총회, 송도 컨벤시아서 내달 1~5일 진행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 채택
입력 2018-09-27 22:08
수정 2018-09-2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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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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