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대란' 지하철 3호선 대화~구파발 3시간만에 운행 복구

지하철 3호선 대화~구파발 구간의 양방향 운행이 중단된 2일 아침 경기 고양시 삼송역 인근 버스정류장에 서울로 출근하려는 시민들이 지하철 대신 버스를 타기 위해 끝없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오전 야간공사차량이 선로 중간에 멈추면서 중단됐던 지하철 3호선 대화∼구파발 운행이 오전 8시 45분부터 재개됐다.

앞서 이날 오전 4시30분께 대곡역에서 선로를 점검하던 점검 차량이 고장으로 멈춰서며 대화∼구파발 구간 전동차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지하철 3호선 대곡역∼백석역 구간 선로에서 코레일 관계자들이 선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야간 작업 열차가 선로 위에 멈춰서면서 지하철 3호선 삼송∼구파발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다. /연합뉴스

코레일과 메트로 측은 출근길 교통 대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화∼백석, 백석∼삼송 구간에 셔틀 전동차를 1대씩 배치해 운행했다.

시민들이 전철에서 내려 버스로 몰리는 바람에 버스정류장에도 줄이 길게 늘어서는 등 시민들이 출근길 큰 불편을 겪었다.

고양/김재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