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공무원 7급 신규 임용시험이 13일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치러진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선발 인원은 지난해 222명보다 49명 늘어난 271명이다.

선발 인원은 늘었지만, 지난해보다 지원자(2만6천543명)가 2천236명 줄어들면서 평균 경쟁률은 97.9대1로 하락했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228명 선발에 2만5천495명이 지원해 경쟁률 111.8대 1을 기록했다. 43명을 뽑는 기술직군 경쟁률은 24.4대 1이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562.0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고 이어 전북 419.0대 1, 대전 223.2대 1 등 순이었다. 경쟁률이 낮은 지역은 울산 43.1대 1, 전남 44.9대 1, 충남 51.9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자의 평균 나이는 30.5세였다. 연령별로는 20~29세가 52.4%로 가장 많았고 30~39세가 38.8%였다. 40세 이상 지원자는 8.8%로 나타났다.

지원자 중 남성 비율이 50.4%로, 여성보다 약간 높았다.

특성화·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기술계 고졸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과 연구·지도직 시험도 함께 실시된다.

9급 기술계고 경력 임용시험은 221명 모집에 1천894명이 지원해 경쟁률 8.6대 1을 기록했다. 연구·지도직 경쟁률은 17.5대 1이다.

필기시험 결과는 다음 달 2~22일 시·도별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