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낮 12시 36분께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의 한 도로에서 어린이집 원생 16명을 태운 통학버스가 좌회전하는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갓길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어린이 16명과 버스 운전기사 등 모두 19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아이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고는 직진하던 오토바이가 갑자기 좌회전하면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어린이집 차량과 1차 충돌하며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토바이를 피하려 급하게 방향을 튼 통학버스는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갓길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멈췄다.

경찰은 오토바이의 신호위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