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백두산 등정 때 신었던 등산화가 광주의 재활용 장터 경매에서 140만원에 낙찰됐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빛고을 나눔장터'에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신었던 신발이 경매에 나왔다.
이날 낮 12시 30분께 시작한 경매에서 문 대통령의 신발은 140만원을 부른 이 씨에게 낙찰됐다.
애초 10여 명이 나서 1만원부터 시작한 호가는 낙찰 직전 137만원까지 오른 뒤 최종 140만원에 마감됐다.
이어진 경매에서 김 여사의 등산화는 22만원에 낙찰됐다.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 기부 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란다'는 취지에서 민주당 광주시당을 통해 등산화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같은 행사에 문 대통령 부부는 정장·코트를 기부했으며, 각각 96만원과 6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한편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빛고을 나눔장터' 행사는 아름다운가게 등이 주최하고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재활용 벼룩시장이다.
/디지털뉴스부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빛고을 나눔장터'에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신었던 신발이 경매에 나왔다.
이날 낮 12시 30분께 시작한 경매에서 문 대통령의 신발은 140만원을 부른 이 씨에게 낙찰됐다.
애초 10여 명이 나서 1만원부터 시작한 호가는 낙찰 직전 137만원까지 오른 뒤 최종 140만원에 마감됐다.
이어진 경매에서 김 여사의 등산화는 22만원에 낙찰됐다.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 기부 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란다'는 취지에서 민주당 광주시당을 통해 등산화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같은 행사에 문 대통령 부부는 정장·코트를 기부했으며, 각각 96만원과 6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한편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빛고을 나눔장터' 행사는 아름다운가게 등이 주최하고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재활용 벼룩시장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