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신체를 검증한 아주대병원 의료진이 점이나 제거 흔적이 없다는 소견을 내놨다.
'여배우 스캔들'의 스모킹 건(범죄·사건 등을 해결하는 결정적 증거)으로 거론됐던 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해당 의혹 역시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4시 5분부터 12분까지 아주대병원 웰빙센터 제1진료실에서 자신과의 염문설을 주장하는 배우 김부선씨가 언급한 '동그랗고 까만 큰 점' 유무 및 제거 시술 여부 등을 검증받았다.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가 각각 1명씩 이 지사의 신체를 살폈고, 그 결과 김씨가 언급한 특정 부위에 점이 없다는 소견을 밝혔다. 레이저 시술 등을 통해 제거한 흔적이나 수술 후 봉합·절제 흔적 역시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여배우 스캔들'의 스모킹 건(범죄·사건 등을 해결하는 결정적 증거)으로 거론됐던 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해당 의혹 역시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4시 5분부터 12분까지 아주대병원 웰빙센터 제1진료실에서 자신과의 염문설을 주장하는 배우 김부선씨가 언급한 '동그랗고 까만 큰 점' 유무 및 제거 시술 여부 등을 검증받았다.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가 각각 1명씩 이 지사의 신체를 살폈고, 그 결과 김씨가 언급한 특정 부위에 점이 없다는 소견을 밝혔다. 레이저 시술 등을 통해 제거한 흔적이나 수술 후 봉합·절제 흔적 역시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앞서 김씨가 이 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에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이 있다고 언급한 통화 내용이 온라인상에 유출되며, 이 지사의 큰 점은 '여배우 스캔들'의 스모킹 건으로 거론됐다.
큰 점의 존재를 부인한 이 지사는 급기야 지난 13일 경찰 측에 신체 검증을 요청했지만, 경찰은 "추후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할 수도 있지만 즉시 검증할 계획은 없다. 이 지사에 대한 신체 검증은 사건의 실제적 진실을 밝히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경찰 측 검증 여부가 불투명해진 만큼 이 지사가 직접 입증에 나서기로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큰 점이 없다는 의료진 소견이 나온 만큼 수년간 이 지사의 발목을 잡았던 '여배우 스캔들' 역시 이 지사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지사는 병원 도착 후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