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교생 1100여명 참가… 2018 과학페스티벌 함께 열려
학부모·학생·시민 3만5천여명 90여개 과학체험부스 '즐거운 주말'
지난 주말(20일과 21일) 제3회 로봇경진대회와 '2018 부천판타지아 과학페스티벌'이 열린 부천 중앙공원에는 3만5천여 명의 시민, 학생 등이 몰렸다.
학부모와 어린이들은 로봇경진대회 부스에서 펼쳐지고 있는 각종 대회 모습을 관람하고 체험부스에서는 로봇을 조립해 대회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3회 부천판타지아 로봇 경진대회'에는 전국 초·중·고교생 1천100여 명이 참가, 6개 대회 13개 부문에 걸쳐 실력을 겨뤘다.
각 종목 입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경기도지사, 경기도교육감 등의 상장이 수여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부천교육지원청의 과학축제인 '2018 부천 판타지아 과학 페스티벌'과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대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90여 개의 과학 관련 체험부스에서는 시민과 학생이 로봇대회 뿐만 아니라 각종 과학체험도 함께 즐겼다.
송유면 부천시 부시장은 지난 20일 개막식 축사를 통해 "부천시는 지난 10여 년 동안 부천로보파크에서 개최한 여러 대회를 통합해 2016년부터 로봇경진대회를 열고 있고, 부천교육지원청의 과학페스티벌과 함께 개최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로봇과 과학의 꿈을 키워주고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송 부시장은 "시는 로봇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로봇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