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산업진흥재단 이학주 대표이사

"로봇경진대회를 통해 청소년의 로봇 활용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이학주(사진) 부천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는 부천을 로봇 메카로 성장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휴머노이드대회인 로봇댄스대회, 격투대회 , '방과 후 스쿨대회', '가족 참여 패밀리대회' 등을 통합한 로봇경진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1천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로봇기술 등을 서로 공유하는 계기로 만들었다.

그는 상의 훈격도 높이고, 참가 학생 수 증가 등에 이어 앞으로 이목을 집중시킬 프로그램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로봇 등축제
부천 중앙공원에서 열린 로봇 등 축제.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또 로봇 붐 조성과 관련해 내년에는 부천영화제와 협의해 로봇영화제도 만들고 싶다고 한다.

특히 그는 "부천은 협업로봇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대기업들도 뛰어들고 있는 협업로봇 시장이 부천 로봇산업을 발전시킬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로보파크에 4D영상관을 리모델링하고 콘텐츠도 개편해 내년 3월이면 학생, 시민 등이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