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로봇 조립에 열중하고 있는 권준 군(이모저모관련)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입상 포부 열의 불태운 '꼬마 과학자'
발길 붙잡은 등축제·그림자 포토존
내년에는 9월초·실내 개최 등 검토

○…21일 오전 엄마와 함께 부천 중앙공원을 찾은 권준(9)군은 체험부스에서 승마로봇 조립에 열중.

 

학교에서 방과 후에 각종 로봇조립을 해 봤다는 권 군은 조립한 승마로봇으로 대회에 참가해 꼭 상을 타겠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 사진

○…오는 28일까지 부천 중앙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로봇 등 축제는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 

 

지난해 보다 규모도 커지고 더욱 볼거리가 다양해진 로봇 등 축제에는 고철로 만든 정크로봇, 폐타이어로 만든 달빛 그네 등 폐자재로 만든 로봇과 다양한 만화 캐릭터에 LED조명이 설치된 로봇 등이 시민과 어린이들의 발길을 잡기도.

아이와 함께 지난 19일 저녁 중앙공원을 찾은 시민 정 모(39)씨는 그림자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 정 씨는 가족들과 정원박람회도 둘러보고 로봇 등 축제를 보기 위해 산책 나왔다고.

○…로봇댄스, 씨름대회 등에서 통신장애로 대회가 자주 멈춰지는 일이 발생하자 주최 측인 부천 로보파크에서는 내년부터 대회를 대폭 개선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10월에 각종 로봇대회가 몰려 있는 데다 학생들이 중간고사 기간이어서 대회 참가자들이 준비에 어려움이 많다는 건의를 받아들여 내년부터는 9월 초에 개최하고, 통신장애 등을 개선하기 위해 실내에서 여는 방안을 검토.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