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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간 상생을 모색하고 글로벌 한민족 경제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제17차 세계한상대회'가 23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막을 올렸다.

'새로운 변화와 도약, 한상 네트워크'라는 슬로건으로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60개국 한상과 국내 기업인 등 3천500여 명이 참가했다.

국군의장대의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연 개회식은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개회사, 박기출 대회장의 대회사, 문재인 대통령 축사, 박남춘 인천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시장 주최 환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 이어 한상대회 운영위원, 리딩CEO, 인천 지역 경제인 등을 대상으로 열린 '한상포럼'에서는 윤종록 가천대 석좌교수가 '소프트파워가 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컨벤시아 전시장에서는 기업전시회 오프닝 행사도 열렸다. 중소기업 특별관, 아이디어 상품관, 글로벌 식품관, 수출 우수기업관, IT 기업관, 뷰티·이미용관, 스타트업관 등 259개 전시 부스가 29일까지 운영된다.

대회 이틀째인 24일 오전에는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과 파라과이 대표 한상인 구일회 라스 따꾸아라스 대표가 연사로 나서는 '한상 리더십 컨퍼런스'를 비롯해 '한상 비즈니스 세미나', '한상 비즈니스 네트워킹, '일대일 비즈니스미팅' 등 본격적인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한상 비스니스 세미나'에서는 남북한 교류협력을 위한 세계 한상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신북방정책' 세션과 신남방 지역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잠재력에 대해 전망하는 '신남방정책', '아프리카·중동 투자' 세션으로 세분화해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진다.

25일에는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과 멘토링을 진행하는 '한상&청년, 고 투게더(Go Together)'와 경제단체별 총회가 열린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