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11개월 동안 17차례에 걸쳐 운영비 2억6천만원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경기창작센터 회계담당자 A씨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문화재단은 최근 경기창작센터의 올해 결산자료를 점검하던 중 지출전표와 금고의 지출액이 다른 점을 발견했다. 담당자인 A씨를 추궁한 결과, A씨가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4일 도에 이 같은 사항을 전달했다.
경기문화재단 조사 결과 A씨는 횡령 사실을 숨기기 위해 허위로 전표를 만들어 운영비를 빼내고, 자신의 어머니 계좌에 입금하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이중장부를 작성했으며, 횡령액을 주식 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행각은 A씨가 운영자금 관리 업무를 맡고 있어 쉽게 드러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A씨를 26일 수원남부경찰서에 고발할 계획이다.
경기도 감사관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공공기관에 각 사업단에 대한 특별 회계점검을 실시하고, 직원 청렴교육을 추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라면서 "사고 방지를 위한 회계시스템 개선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문화재단은 최근 경기창작센터의 올해 결산자료를 점검하던 중 지출전표와 금고의 지출액이 다른 점을 발견했다. 담당자인 A씨를 추궁한 결과, A씨가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4일 도에 이 같은 사항을 전달했다.
경기문화재단 조사 결과 A씨는 횡령 사실을 숨기기 위해 허위로 전표를 만들어 운영비를 빼내고, 자신의 어머니 계좌에 입금하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이중장부를 작성했으며, 횡령액을 주식 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행각은 A씨가 운영자금 관리 업무를 맡고 있어 쉽게 드러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A씨를 26일 수원남부경찰서에 고발할 계획이다.
경기도 감사관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공공기관에 각 사업단에 대한 특별 회계점검을 실시하고, 직원 청렴교육을 추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라면서 "사고 방지를 위한 회계시스템 개선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