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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배우 박하선(왼쪽)과 소이현이 드라마 '쓰리데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경인일보 DB

배우 박하선과 소이현이 26일을 맞아 109년 전 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하루 동안 모바일 등에서 '안중근 의사 의거일'을 실시간 검색어로 띄운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자신의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제작한 안중근 의사 의거 관련 1장짜리 카드뉴스를 올리고 팔로워와 함께 하루 동안 퍼뜨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 교수의 카드뉴스는 지난 1909년 10월 26일 안 의사가 중국 하얼빈 역에서 우리나라를 식민지배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이토히로부미를 처단했다는 역사적인 사실과 국내외 항일운동을 부활하는데 촉매 역할을 했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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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의거일 관련 카드뉴스./서경덕 교수 제공

박하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10월 26일) '안중근 의사 의거일'에 맞춰 '대한민국 역사, 실검 프로젝트'를 여러분들과 함께 펼쳐보고자 합니다"라며 "이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 날의 정확한 한국사 지식을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쉬운 한 장 짜리 카드뉴스를 제작해, SNS 상에 널리 퍼트리는 '대국민 역사교육 캠페인' 입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공유'와 '좋아요'를 통해, 오늘 하루 안중근 의사님을 실검에 한번 올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 준비 되셨나요?"라고 동참을 이끌고 있다.

소이현 역시 "의미 있는 역사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특히 많은 팔로워가 '좋아요'를 통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오늘 하루 '안중근 의사 의거일'을 더 널리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이를 기획한 서 교수는 "내년은 3·1 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 독립운동 역사의 의미 있는 날을 함께 기억하는 대국민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현재까지 쇼트트랙 스타인 곽윤기·김아랑, 방송인 송은이·김숙, 박명수·정준하, 하하·스컬, 알베르토·다니엘 등이 실검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