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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양강도 삼지연군 건설현장을 올해 들어 세 번째 시찰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사진은 건설현장을 둘러보는 김 위원장의 모습. /연합뉴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실무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만에 공개활동에 나섰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양강도 삼지연군 건설현장을 올해 들어 세 번째 시찰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삼지연군 건설 현장을 찾아 지난 8월 골조공사가 한창이었는데 2개월 남짓한 기간에 대부분 완공단계 들어섰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소식은 지난 11일 보도된 삼지연관현악단 극장 시찰 이후 19일 만으로 북미 간 실무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번 시찰에 이어 이번에도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을 방문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공장 저장고에 쌓여있는 감자 더미에 앉아 양강도와 삼지연군, 감자가루생산공장의 간부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시찰에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조용원·김용수 당 부부장,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마원춘 국무위 국장이 동행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