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 도내 신청 병원 모두 선정
기존 24곳도 운영 문제 없어 유지
다음 '재지정 평가'는 3년뒤 예정
경기도 응급의료 기관을 평가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경기도 응급의료위원회' 개최 결과 오산한국병원, 광주참조은병원, 평택성모병원, 김포 뉴고려병원, 남양주현대병원 등 5개 병원이 신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선정됐다.
기존 24곳의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운영상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변동 없이 유지된다.
4일 경기도는 이 같은 결과를 지난 2일 병원 측에 통보하고,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도 결과를 전달했다.
응급의료지역센터는 지역 내 응급의료 업무 수행을 위해 해당 시도가 지정한 병원을 뜻한다. 응급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시도가 지정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시군이 지정하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의 3종류로 구분된다.
이번 위원회를 통해 5개 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신규 지정되면서, 도내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종전 24곳에서 29곳으로 늘어났다.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신청한 5곳 병원 모두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했다. 다음 재지정 평가는 3년 뒤 시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이들 5개 병원을 포함해 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원, 분당제생병원, 세종병원,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안양샘병원, 고려대안산병원, 한도병원, 다보스병원, 강남병원, 굿모닝병원, 광명성애병원, 원광대 산본병원, 지샘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김포우리병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인제대일산백병원, 동국대일산불교병원, 남양주한양병원, 한양대구리병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이다.
한편, 시군이 시행하는 지역응급의료기관에 대한 평가는 지역별로 올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가 관할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경우, 이번 응급의료센터 평가에 앞서 재지정 작업이 모두 이뤄졌으며 경기도 소재 7곳의 권역응급의료센터에는 변동이 없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